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두눈작업 184

답장- 마음을 두 눈으로 듣다!

2주 전쯤 삶의 흔적 기부자에게 마음을 담아 기념품을 보냈고 잘 도착 했는지 궁금해하던 차에 우편함을 보니 보낸 엽서가 와 있어 주소가 잘못되어 돌아왔나 보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 비닐을 재활용하여 답장을 보낸 것이었다. 기쁜 마음에 읽어보니 아날로그 편지를 백만 년 만에 받아 보는 것 같다며 자기도 카톡이 아닌 아날로그로 답장을 보낸다고 했다. 비닐 손톱 계속 모으고 있다며 덕담도 해 주었다. (비닐을 재활용 해 보내는 것에 양해를 구한다 했지만 환경에도 좋으니 탁월한 선택) 시민의 눈 활동으로 인연 되어 삶의 첨병이 계속해서 마음을 이어주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예술이기에^^ 2주 전에 보낸 마음과 함께 보낸 두눈 프로젝트 기념품 삼삼 기부의 날을 맞아 기부 받은 삶의 첨병 #마음을두눈으로듣다 #엽서 ..

두눈작업 2020.03.31

Anywhere at all - 여기나, 저기나

갑갑한 병실 침대에 누워 상상하는 2004년 현미발모가 주최한 3번째 실천은 병원에서 열린 미술 종합 병원-즐거운 치유 전이었다. 이 전시에 출품한 작품으로 빈 병실 벽면에 전선으로 침대 형태를 드로잉 한 후 영상을 투사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덕이 되는 기간과 부합되는 작품인 것 같다. 두눈을부릅뜬자 _ Anywhere at all - 여기나, 저기나_ 전선, 블랙라이트, 프로젝터, DVD 4분16초 200x220cm _2004

두눈작업 2020.03.28

예스마니아

변득수_예스마니아_저속모터, 타이머, 브론즈, 화강석_2m 이내설치_2001 군인시절 "예 알겠습니다" 밖에 할 수 없었던 경험으로 에스키스를 해 두고 제대하고 만들었던 사회에 나와서는 노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 작업이었다. 하지만 감염병이 유행하는 지금은 예스 마니아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생긴 시간,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으로 작품의 운반을 용이하게 입술 형태의 자대(화강석) 목 얼굴(브론즈) 3부분으로 분리가 되고 이 작품의 재미는 얼굴의 움직임이다. 예스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움직임을 통해 표현했다. 코부분의 과장으로 코의 한쪽에 납을 부어 넣어 무게를 달리해 저속모터의 동작을 통해 얼굴을 움직이게 했다. 수십 번의 조립과 불리 과정으로 얼굴이 10초에 한 번 돌 때..

두눈작업 2020.03.22

새 복 많이 지으시고 행복하세요!- 저항의 산물, 습관을 거슬러 복짓다!

습관을 거슬러 복짓다! 이번 쥐띠 해 설 인사말은 “새 복 많이 짓고 행복하세요!” 라고 하면 어떨까요? 예전에는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라는 덕담도 종종 들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새해 인사말로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처럼 복을 지어야 복을 받을..

두눈작업 2020.01.23

구구 기부의 날 실천 - 중학생에게 자유창작시간을 허하자! 그리고 배수로 덮개

매년 3월 3일, 6월 6일, 9월 9일은 자신의 재능이나 시간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기부의 날이 있는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기도 하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음식을 즐기..

두눈작업 2019.09.08

서울의 미술계는 안녕한가?에서 두눈 프로젝트- 삶의 첨병인 손톱 작품

마음이 동하시면 공유와 구독 좋아요도 눌러주면 힘이됩니다 올 봄에 참여했던 서울의 미술계는 안녕한가?전에 참여하여 (https://dunun.tistory.com/356)펼쳤던 두눈 프로젝트 기록 사진으로 만든 영상입니다.못 오신 분들 영상으로 감상해 보세요. 기부받은 손톱으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

두눈작업 2019.08.21

광복절 태극기 닮 - 여전히‌ ‌독립하지‌ ‌못한‌ ‌일제‌ ‌잔재‌ ‌문화‌

7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독립하지‌ ‌못한‌ ‌일제‌ ‌잔재‌ ‌문화‌ ‌ ‌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리미질을‌ ‌했는데‌ ‌오래‌ ‌묵은‌ ‌주름이라‌ ‌잘‌ ‌펴지지‌ ‌않았습니다.‌ ‌‌광복절‌ ‌태극기를‌ ‌올리고자‌ ‌펼쳐‌ ‌보니‌ ‌..

두눈작업 201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