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_ 손톱_ 3.5 *1.5 * 2.2 cm _ 2012 (함께 한 분 : 임이랑 조윤환 양화니 윤지원 / 소장자: 신원미)
눈은 항상 아름다운 것 예쁜 것만을 보려 한다.
세상은 음과 양이 공존하듯 우리는 자연스레 추한 것도 보게 되기 마련입니다. 추한 것도 존재 이유가 있고, 이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예로 태아를 보호하며 분만을 쉽게 해주는 양수의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양수의 성분에는 태아가 배설한 오줌, 취모, 태지(피부에 있는 기름기), 피부 세포 등의 미세한 물질 등이 섞여 있습니다. 평소에 예쁘다고 말할 수 없는 것들, 즉 지저분하다고 여기는 노폐물 속에서 우리는 성장한 것입니다.
또한, 두눈 프로젝트의 소통 매개인 손톱(인조갑)이 한약재로 쓰이는 것처럼 오줌도 요료요법이라 하여 환자 본인의 오줌을 먹거나 마사지하여 몸을 치유하는 데 쓰기도 합니다. 어쩌면 오줌이 생명의 고향인 자궁 속 기억을 되살려 근원적 기운을 다시 느끼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색 아티스트 두눈 씨 “순수함과 손톱은 비슷한 운명… 불편하단 이유로 맥없이 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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