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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앗-.-! 앗뜨^.^?

사진일까? 그림일까?

실천예술 두눈 2006. 5. 18. 00:01

P & P 展 _ 사진 같은 회화 회화 같은 사진

2006. 4. 20 ~  5. 31
gallery  zandari

 

 

강형구, 김상우, 김태균, 박지혜, 방명주, 변웅필, 윤영혜,
조성연, 천경우, 한성필, 라르스 라이페르스, 마리 타라치


모호해진 경계- Picture vs Picture 사진일까? 그림일까?

 

 

 이제는 식상하기까지 한 ‘회화의 위기’라고 언급되어 온 당대 미술에 대한 불안한 명문 아래, 근자에 당당히 자신의 영역을 확보함은 물론 국제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및 세계유수의 미술관에서 그 勢를 확장해 나가는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사진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최근 오르고 내리는 그 수많은 전시들 중에 사진전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언젠가부터 사진전을 통해 우리가 만나게 되는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다. ‘이게 사진인가요? 아니면 그림인가요?’ 또 한편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들에서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기도하고 듣기도 한다. ‘이거 완전히 사진이네 사진!’, ‘이렇게 그릴 거면 왜 힘들게 그리지? 차라리 사진을 찍지!’
이렇게 이루어지는 전시들과 그를 통해 야기되는 이와 같은 질문들 속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는 것은 ‘이게 사진이라면, 회화는 뭘까?’, 혹은 ‘이게 회화라면 사진은 뭘까?’라는 혼란함과 모호함이다. 사진과 회화 사이에서 우리가 찾아야 하고 직시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답을 찾기 위해서 눈앞의 상황들을 기존의 정의와 기준 하에 분류하고 그로부터 걸러진 혼란스럽고 모호한 양상들을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사진과 회화 사이에는 어떠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그러한 모호함이 증대되고 야기되는지에 대한 검토와 정리가 이쯤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은 아닐까?

 

 

변웅필

 

 

김태균

 

 

방명주

 

 

박지혜

 

 

강형구

 

 

한성필

 

 

천경우

 

 

마리 타라치

 

본 전시는 작가주의•회화주의 사진들에서 보여지는 회화성 그리고 극사실적•사실재현에 충실한 회화들에서 보여지는 사진적 요소들을 병치시켜 이미 수 차례 언급되었던 그 둘 사이에 야기되는 혼란함과 모호함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이를 통해 사진과 회화 사이의 관계 그리고 각각의 정체성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쟁점화하여 문제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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