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시 : 2006. 5.15~ 27 (관람 및 투표 시간 12시~8시)
○
초대: 2006. 5.15 p.m 17 : 00
○
장소
: 갤러리 숲
마포구 창전동 6-4번지 전원빌딩 지하 tel. 02_338_1240
○ 참여 작가 : 김남현 김민경 김종우 박성철 변득수 오중석 이병호 이정민 임동열 장동수
장준호 차재인 홍이지
■ 에피소드
홍대앞 숲에서 아트 써바이벌 - 더 컷 전시가 열렸다.
A씨는 성공을 위해서라면 애인도 버릴 각오가 되어있다.
B씨는 돈 생각 안하고 술만 먹고 싶어 한다.
C씨는 유치원 때부터 1등만 해서 대통령도 되고 싶어 한다.
D씨는 이쁜 애인을 거느리고 아우디를 타고 싶어 한다.
E씨는 금의환향해서 효도를 하고 싶다.
F씨는 작품으로 교주가 되고 싶어 한다.
G씨는 자신의 이번 개인전에 주목받아 성공하길 원한다.
H씨는 현대미술이 뭘까 항상 궁금하다.
I씨는 다른 작가들이 어떤 작업을 할까 궁금해 한다.
13명의 작가가 관객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에 따라서 누군가는 작품을 철수하고 누군가는 작품을 하나 더 설치한다고 한다.
A씨는 자기 선배의 작품에 투표를 했다.
B씨는 투표에는 관심이 없고 뒷풀이에만 신경쓰고 있다.
C씨는 1등 할 것 같은 작가와 명함을 교환하고 있다.
D씨는 가장 예쁜 작가에게 수작을 걸고 있다.
E씨는 가장 착해 보이는 작품에 투표를 했다.
F씨는 투표를 먼저하고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다.
G씨는 대충 투표를 하고 자기 개인전 초대장을 돌리고 있다.
H씨는 자신에게 친절히 설명해 준 작가에게 투표했다.
I씨는 가장 신선해 보이는 작품에 투표했다.
F 씨와 C 씨가 오늘의 투표 결과를 큰소리로 이야기하고 있는 와중에, H씨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H 씨는 귀퉁이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D 씨와 예쁜 작가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 없고, D 씨와 예쁜 작가는 정겹게 사담을 나누느라 I 씨가 옆에 있는 줄 몰랐다. I씨는 결국 예쁜 작가와 한마디도 나눌 수 없었다. 사라진 사람들을 찾던 I씨는 내일 설치될 작품을 궁금해 하여 1등한 작가에게 말을 걸고 있다.
13인의 작가는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있어 전시는 다만 전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오늘의 투표와 평가는 분명히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의지인지 관객의 의지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그것을 확실히 찾게 되는 순간 그들은
분명, 좋은 작가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진행 방식
온오프라인 투표 : 2006 .5. 14 ~
20
매일 투표 결과에 따라 최저 득표 작품은 철수 되고 그 자리에 최고 득표자의 다른 작업이 설치
된다.
2006. 5.22 부터는 써바이벌이 진행되기 전 상태로 설치되어 27일까지 전시되어
진다.
더 컷 싸이트를 통해 온라인 전시 오픈 전까지는 매일 작가의 작업 과정이 게시 되며 오픈 후 부터는 현장 상황이 기록되어
게시되어 진다
더 컷 즐겨 찾기-> club.cyworld.com/The-Cut
Art Survival - The
Cut
온라인 투표
http://club.cyworld.com/The-Cut
오프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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