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뜨앗-.-! 앗뜨^.^?

[스크랩] 미술종합병원_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

실천예술 두눈 2005. 9. 14. 16:00

■ 다른 시각문화를 위한 『이미지 속닥속닥』은 남한의 시각 이미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으로 독자님들의 자발적인 후원금에 의해 운영됩니다.




미술종합병원_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

지은이_현시대미술발전모임



지은이_현시대미술발전모임 || 발행일_2004_1117 || 가격_10,000원
판형_17×24.5cm || 쪽수_172쪽 || ISBN 89-91412-00-9 || 보일라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현시대미술발전모임 홈페이지로 갑니다.




현시대미술발전모임
21cagg.org






2004년 10월23일부터 11월26일까지 개최된 21c AGP의 세 번째 실천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는 국공모로 선정된 스물네 명의 작가들의 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진 이 전시는 삶 속에서 숨쉬는 미술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미술수용자와의 소통에 무딘 척박한 부산전시패러다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은 작품과 간략한 설명, 작가의 프로필이 전부인 형태로 제작되는 기존의 전시도록을 지양하고, 미술치료에 관련된 글과, 전시에 대한 관객취재기사와 일러스트, 미술이야기, 멤버들의 웹상에서의 토론 등이 어우러진 잡지형식의 아트북입니다. 낡은 패러다임을 깨며 새로운 형식의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을 소개 합니다. ■ 현시대미술발전모임-




처방순서



알약-어떤사람_도수민 (외롭고웃긴가게)_연지은(연지)_이보라(微熱少女)


『처방전』은 현시대미술발전모임(21c AGG)의 세 번째 전시인 ‘즐거운 치유’의 도록기획이다. ● 말 그대로 『즐거운 치유』전이 환자들에게 실제로 치유력을 발할 수 없는 처방전이었다 해도 최소한은 ‘소통’이라는 명분 하에, 전시에 대한 설명서나 해설서이기를 의도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오늘의 미술계에 드러내는 여러 증후군들 중 하나에 대한 처방전의 역할을 자처하는 건 아닐까. 『처방전』의 기획 의도를 들여다보면 작가자신들뿐 아니라 관람자들에게 오랫동안 그들의 전시를 기억시키고 현시대미술발전모임(21cAGG)을 알리려는 홍보성도 다분한 어느 젊은 미술인의 욕망 조각임을 알 수 있다. 그 욕망의 주체는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현란하고 능숙한 기획력과 전시가 아닌 졸속 기획과 어눌한 진행을 오히려 당당하게 과장하며 드러내는 뻔뻔함, 그것이 현미발모의 존재를 알리는 방식이라는 것을 『처방전』은 증명한다. 마치 ‘일단 알리고 보자!’ 혹은 ‘내용물보다 포장’에 신경을 쓰는 듯, 결과물인 『처방전』을 두고 현미발모는 이 시대에 살아가기의 한 방식을 제대로 실천하는 신세대 작가임을 확인시켜준다.




알약-~% 부족할 때_송성진(쏭쏭)



주사-이따끔_전시반응 취재_정영임미(별리)


『처방전』에는 현미발모의 전시소개 외에도 여러 젊은 필자들의 글과 일러스트 그리고 드로잉이, 추가적으로 디자이너의 손길이 더해져 현미발모의 전시인 『즐거운 치유』전을 알록달록하게 포장해 주고 있다. 그들의 기록은 미술 이야기 외에도 미술이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혹은 우리 모두가 왜 환자인가를 이야기함으로서 그냥 지나치는 타자의 이야기가 아닌 나안의 타자/환자 보기를 한다. 어쩌면 『처방전』은 젊은 미술 그룹의 전시에 대한 과대포장 내지 과대광고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니 『처방전』에서는 ‘즐거운 치유’의 전시도록의 기능조차 도록의 포장을 포장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어차피 전시내용에 대한 기대는 없었기에 실망도 없다. 세상 모든 일에 대해 내용물보다는 단지 포장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처방전』은 어쩌면 치유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 이번 출판은 젊고 의욕적인 한 지역의 미술인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시작된 일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 ‘난 왜 이런 일에 편집인이란 자격으로 개입했을까?’, ‘그리고 많은 필자와 몇 후원자들은 왜 현미발모의 욕망에 동조하고 방관하는가?’ 이에 대한 평가를 독자들에게 구하고 싶다. ■ 이미정

* 이 책은 현미발모 홈페이지_http://21cagg.org 를 통해 판매 됩니다.




물약-작가로 살아남기_인터뷰 모음_홍학순(우유각 소녀) / 현미발모 카페에서_이명훈(직지)


목차_처방순서가루약 ○ 타인의 고통에 대한 처방전_편집인 서문_이미정 / "행복한 꽃가족"_우유각 소녀 / 미술치료 강의록 훔쳐보기1_미술치료란?_이은주 / "손잡고"_우유각 소녀 / 미술치료 강의록 훔쳐보기2_미술치료심리상담_이은주 / 프라임은 빈집이 아니다_프라임 병원 부원장과의 인터뷰_김성헌 ● 알약 ○ 미술종합병원을 꿈꾸다..._즐거운 치유 기획_변득수 / 병원 속 미술관 / 바라보다-사진-치료_김민근(하라흐) / Act-stand on one's hands_조화로운 인식_신정필(Feel so good) / 건강하세요_박동수(미류) / 조각맞추기놀이_김영길(조각맞추기 놀이) / ~% 부족할 때_송성진(쏭쏭) / 표현의 자유_김희영(레몬) / 살아간다는 것, 소통한다는 것_최진성(nada) / VISCERA SHOP_이지연(야시) / 시간이 약이다 / 마음의 치유_유동균(버드나무) / 여자-치유-남자_구세정(그세™) / 나는 희망이다._김성현(성현이) / 어떤사람_도수민 (외롭고웃긴가게), 연지은(연지), 이보라(微熱少女) / ***뽑기 엘리베이터_하지(ummm), 황지영(지영양) / Another way_이지영(hoppla) / Anywhere at all_여기나 저기나_변득수(두눈을부릅뜬자) / 달달한하지탱 Living Solution_하지현(하지풀) / 봐! 쉽잖아_김혜정(다나에) / song of The silence-echo_沈默의 노래-共鳴_김성헌(웃는돌) / MEMORY(기억, 상기(想起), 회상)_신주숙(쑤기쑤기) / 성콤플랙스치료기_정수미(몸빼소녀) / 여라_조종성(Dong한국화) ● 주사 ○ 전시평 대신 요상한 처방_류병학(무대뽀) / 괴기-어떤 풍경 시리즈1_최용호(hynson) / 이따끔_전시반응 취재_정영임미(별리) / 아프냐? 나도 아프다_운영위 및 정회원 멘트 ● 물약 ○ 가진단법_민운기 / 고라의 보고서_채승희 / 그리고 지금, 나는 또 다른 처방전을 생각한다_이대범 / 괴기-서로 서로 제각각_최용호(hynson) / 병실의 추억_dunpeel / 작가로 살아남기_인터뷰 모음_우유각 소녀 / 작가로 살아가기_카페에서_이명훈(직지) ● 좌약 ○ 체온으로 녹여라!_토론하기 발췌 / 괴기-어떤 풍경 시리즈2_최용호(hynson) / 혼수상태_전시과정_조종성(Dong한국화) / 현미가 발아한 모임?_현미발모소개 및 약력 / 편집후기 / 현미발모 21c AG 프로젝트 다시보기

지은이 ● 현시대미술발전모임(이하 현미발모)은 2000년 5월에 인터넷으로 시작된 미술작가들의 모임으로 지연, 학연,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중들과의 소통을 매개하는 생활 속 전시를 지향하는 현미발모의 21c AGP(현 시대 미술 발전 프로젝트)는 2002년 ‘가리사니진열창’ (부산대앞 상설할인매장)과, 2003년 ‘생경-익숙하게 낯선 풍경’ (스톤앤워터 전시기획 공모 선정, 안양 석수시장) 이란 타이틀로 두 차례 전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Vol.050730c | 미술종합병원_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

출처 : 현시대미술발전모임/21c AGG
글쓴이 :
두눈을 부릅뜬자 원글보기
메모 :

 



미술종합병원_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

지은이_현시대미술발전모임



지은이_현시대미술발전모임 || 발행일_2004_1117 || 가격_10,000원
판형_17×24.5cm || 쪽수_172쪽 || ISBN 89-91412-00-9 || 보일라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현시대미술발전모임 홈페이지로 갑니다.




현시대미술발전모임
21cagg.org






2004년 10월23일부터 11월26일까지 개최된 21c AGP의 세 번째 실천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는 국공모로 선정된 스물네 명의 작가들의 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이루어진 이 전시는 삶 속에서 숨쉬는 미술을 접하는 기회를 마련했으며, 미술수용자와의 소통에 무딘 척박한 부산전시패러다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은 작품과 간략한 설명, 작가의 프로필이 전부인 형태로 제작되는 기존의 전시도록을 지양하고, 미술치료에 관련된 글과, 전시에 대한 관객취재기사와 일러스트, 미술이야기, 멤버들의 웹상에서의 토론 등이 어우러진 잡지형식의 아트북입니다. 낡은 패러다임을 깨며 새로운 형식의 ‘미술종합병원-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을 소개 합니다. ■ 현시대미술발전모임-




알약-어떤사람_도수민 (외롭고웃긴가게)_연지은(연지)_이보라(微熱少女)


알약-~% 부족할 때_송성진(쏭쏭)

『처방전』은 현시대미술발전모임(21c AGG)의 세 번째 전시인 ‘즐거운 치유’의 도록기획이다. ● 말 그대로 『즐거운 치유』전이 환자들에게 실제로 치유력을 발할 수 없는 처방전이었다 해도 최소한은 ‘소통’이라는 명분 하에, 전시에 대한 설명서나 해설서이기를 의도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오늘의 미술계에 드러내는 여러 증후군들 중 하나에 대한 처방전의 역할을 자처하는 건 아닐까. 『처방전』의 기획 의도를 들여다보면 작가자신들뿐 아니라 관람자들에게 오랫동안 그들의 전시를 기억시키고 현시대미술발전모임(21cAGG)을 알리려는 홍보성도 다분한 어느 젊은 미술인의 욕망 조각임을 알 수 있다. 그 욕망의 주체는 중심이 아닌 주변에서, 현란하고 능숙한 기획력과 전시가 아닌 졸속 기획과 어눌한 진행을 오히려 당당하게 과장하며 드러내는 뻔뻔함, 그것이 현미발모의 존재를 알리는 방식이라는 것을 『처방전』은 증명한다. 마치 ‘일단 알리고 보자!’ 혹은 ‘내용물보다 포장’에 신경을 쓰는 듯, 결과물인 『처방전』을 두고 현미발모는 이 시대에 살아가기의 한 방식을 제대로 실천하는 신세대 작가임을 확인시켜준다.


주사-이따끔_전시반응 취재_정영임미(별리)


물약-작가로 살아남기_인터뷰 모음_홍학순(우유각 소녀) / 현미발모 카페에서_이명훈(직지)


『처방전』에는 현미발모의 전시소개 외에도 여러 젊은 필자들의 글과 일러스트 그리고 드로잉이, 추가적으로 디자이너의 손길이 더해져 현미발모의 전시인 『즐거운 치유』전을 알록달록하게 포장해 주고 있다. 그들의 기록은 미술 이야기 외에도 미술이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혹은 우리 모두가 왜 환자인가를 이야기함으로서 그냥 지나치는 타자의 이야기가 아닌 나안의 타자/환자 보기를 한다. 어쩌면 『처방전』은 젊은 미술 그룹의 전시에 대한 과대포장 내지 과대광고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니 『처방전』에서는 ‘즐거운 치유’의 전시도록의 기능조차 도록의 포장을 포장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어차피 전시내용에 대한 기대는 없었기에 실망도 없다. 세상 모든 일에 대해 내용물보다는 단지 포장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처방전』은 어쩌면 치유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다. ● 이번 출판은 젊고 의욕적인 한 지역의 미술인을 지원하는 측면에서 시작된 일이긴 하지만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 ‘난 왜 이런 일에 편집인이란 자격으로 개입했을까?’, ‘그리고 많은 필자와 몇 후원자들은 왜 현미발모의 욕망에 동조하고 방관하는가?’ 이에 대한 평가를 독자들에게 구하고 싶다. ■ 이미정

* 이 책은 현미발모 홈페이지_http://21cagg.org 를 통해 판매 됩니다.





목차_처방순서가루약 ○ 타인의 고통에 대한 처방전_편집인 서문_이미정 / "행복한 꽃가족"_우유각 소녀 / 미술치료 강의록 훔쳐보기1_미술치료란?_이은주 / "손잡고"_우유각 소녀 / 미술치료 강의록 훔쳐보기2_미술치료심리상담_이은주 / 프라임은 빈집이 아니다_프라임 병원 부원장과의 인터뷰_김성헌 ● 알약 ○ 미술종합병원을 꿈꾸다..._즐거운 치유 기획_변득수 / 병원 속 미술관 / 바라보다-사진-치료_김민근(하라흐) / Act-stand on one's hands_조화로운 인식_신정필(Feel so good) / 건강하세요_박동수(미류) / 조각맞추기놀이_김영길(조각맞추기 놀이) / ~% 부족할 때_송성진(쏭쏭) / 표현의 자유_김희영(레몬) / 살아간다는 것, 소통한다는 것_최진성(nada) / VISCERA SHOP_이지연(야시) / 시간이 약이다 / 마음의 치유_유동균(버드나무) / 여자-치유-남자_구세정(그세™) / 나는 희망이다._김성현(성현이) / 어떤사람_도수민 (외롭고웃긴가게), 연지은(연지), 이보라(微熱少女) / ***뽑기 엘리베이터_하지(ummm), 황지영(지영양) / Another way_이지영(hoppla) / Anywhere at all_여기나 저기나_변득수(두눈을부릅뜬자) / 달달한하지탱 Living Solution_하지현(하지풀) / 봐! 쉽잖아_김혜정(다나에) / song of The silence-echo_沈默의 노래-共鳴_김성헌(웃는돌) / MEMORY(기억, 상기(想起), 회상)_신주숙(쑤기쑤기) / 성콤플랙스치료기_정수미(몸빼소녀) / 여라_조종성(Dong한국화) ● 주사 ○ 전시평 대신 요상한 처방_류병학(무대뽀) / 괴기-어떤 풍경 시리즈1_최용호(hynson) / 이따끔_전시반응 취재_정영임미(별리) / 아프냐? 나도 아프다_운영위 및 정회원 멘트 ● 물약 ○ 가진단법_민운기 / 고라의 보고서_채승희 / 그리고 지금, 나는 또 다른 처방전을 생각한다_이대범 / 괴기-서로 서로 제각각_최용호(hynson) / 병실의 추억_dunpeel / 작가로 살아남기_인터뷰 모음_우유각 소녀 / 작가로 살아가기_카페에서_이명훈(직지) ● 좌약 ○ 체온으로 녹여라!_토론하기 발췌 / 괴기-어떤 풍경 시리즈2_최용호(hynson) / 혼수상태_전시과정_조종성(Dong한국화) / 현미가 발아한 모임?_현미발모소개 및 약력 / 편집후기 / 현미발모 21c AG 프로젝트 다시보기

지은이 ● 현시대미술발전모임(이하 현미발모)은 2000년 5월에 인터넷으로 시작된 미술작가들의 모임으로 지연, 학연, 연령에 국한되지 않고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중들과의 소통을 매개하는 생활 속 전시를 지향하는 현미발모의 21c AGP(현 시대 미술 발전 프로젝트)는 2002년 ‘가리사니진열창’ (부산대앞 상설할인매장)과, 2003년 ‘생경-익숙하게 낯선 풍경’ (스톤앤워터 전시기획 공모 선정, 안양 석수시장) 이란 타이틀로 두 차례 전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Vol.050730c | 미술종합병원_즐거운 치유 아트북 「처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