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감정에서 시작된 인연이
끝나 버리는 참 마음아픈 오늘입니다.
졸지에 진심이 매도당해 버리고..
제 마음을 알았는지 하늘도 눈물을 흘려 주네요.
그래도 있는 그대로를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세상에 대한 꿈은 놓지 않습니다.
얼마 전 청춘하라 프로그램에서 출연 섭외 요청이 왔습니다. 청춘들의 꿈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저를 알았느냐고 물으니 껌그림 캠페인을 하시는 김형철님이 추천해주셨다고 하더군요. 일단 지원서를 적어 보내야 한다고 해서 보냈고 그중의 일부를 여기 옮겨 봅니다.
내 꿈은 홍익 이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티 나지 않게 속마음을 숨기거나 과대 포장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순수한 마음은 저해 요소가 된다. 생계유지에 급급한 삶을 사는 소시민은 어떤 문제에 대해 깊이 사유할 여유가 없어 본질(진실)은 모른 체 현상(사실)만을 보고 판단하게 되고 누군가는 이로 인해 이득을 본다. 숨기는 것이 많은 사회일수록 빈부의 격차는 커져만 간다.
마음에 낀 세속의 때를 벗겨내고 각자 타고난 색깔을 내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인류는 하나임을 자각하고 자신의 능력을 이웃과 나누며 각자가 추구하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이러한 꿈을 함께 이루려는 것이 두눈 프로젝트이고 홍익인간 사상을 예술로써 실천하려는 것이다.
UN에 근무하는 세계인들과 방문자들의 손톱도 기부받고 차후 UN엔 사무국에서도 전시하고 싶다고도 적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이루어지겠지요?^^ 인류는 하나임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잘린 손톱이기에...
이제 흰 술을 사러 가야겠습니다.
흰 술이 다시 마음을 하얗게 만들어 주길 바라며 동감이란 영화를 보면서 마셔야겠습니다.
2015년 7월23일의 첫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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