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두눈작업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에서 두눈 프로젝트

실천예술 두눈 2012. 9. 30. 13:40

 

아트메신저 - 가상공간을 매개로 한 예술체험과 소통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실내전에 초대되어 충남 공주에 위치한 금강자연미술센터에 두눈 프로젝트 작업을 설치했습니다. 먼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 소개 및 관련 사진을 공유합니다.  

 

 

행사총괄본부장: 고승현 총감독: 윤진섭 기획총괄: 강희준 국제교류팀장: 빈안나  사무장: 선희  

사진: 강전충    영상기록 및 디자인: 빅토리아 푸리노바     어시스턴트: 한현아


운영위원: 고승현 강희준 정장직 이응우 이종협 허강 고현희 

 

오늘날 자연과 예술은 인류의 행복한 생활과 희망찬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긴요한 이슈로 규정되고 있다. 따라서 2012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네 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자연미술운동의 지속과 확산, 그리고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화해를 지향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또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소리” 라는 주제 아래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미술축제로서의 구체적 시도가 이루어지는 비엔날레가 될 것이다.

실로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인간의 이기적 행위로 인해 야기된 자연계를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이 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통한 우리의 이러한 시도는 동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과 인간의 화해와 공존” 이라는 화두와 함께 많은 공감을 얻을 것이다._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주최 _ 공주시   주관_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野投    후원 _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협찬 _ 공주문화원   공주기독실업인회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kulturelles.bl   KULTUE


개막식 식전 퍼포먼스: 김석환 _ 이명환

 

야외전 2012. 9. 25 - 11. 30   공주 쌍신생태공원 

참여작가: 로저 리고스 Roger Rigorth(독일) _ 리앙 하오Lianghao(중국) _ 마리아 둔다코바 Hagmann-Doundakov Maria(스위스) _ 포코니 아틸라 Pokorny Attila(헝가리) _ 코터 빌모스 Koter Vilmos(루마니아)_ 토마스 마이 Thomas May(독일) _ 도르나우프 모리츠 Dornauf Moritz(독일) _ 피터 알패 Peter Alpar(루마니아) _ 엘레나 레다엘리 Elena Redaelli(이탈리아) _ 올리비에 유잇&마그리트 노이엔도르프 Olivier Huet and Margrit Neuendorf(프랑스) _ 미리암 드 마노아 Le Chanoine du Manoir de Juaye Myriam(프랑스) _ 타티아나 파라이안 Tatiana Farahian(사이프러스) _ 린덴바우어 알로이스 Lindenbauer Alois Leopold(오스트리아) _ 허버트 파커 Herbert V. Parker(미국) _ 테네울 티에리 Teneul Thierry(프랑스) _ 케이스 오웬스 Kees Ouwens(네덜란드) _ 심경보_한호_고현희_고승현_이응우_문병탁_김주영_김언경_박형필_정혜령_허강 

 

실내전 2012. 9. 25 - 10. 18 금강자연미술센터(연미산자연미술공원) 

참여작가: 권승찬 _ 권남희 _ 김병호 _ 김영헌 _ 홍순환 _ 안치인 _ 김석환 _ 오세인 _ 채진숙 & 송은성_Klega (클레가/독일) _ 이명환 _ 두눈 _ 김영섭 _ 심수구 _ 고영택


이란자연미술가초대전  2012.10.25 - 11.15 금강자연미술센터

참여작가: Karim Alahkhani _ Fereshteh Alamshah _ Faeze Ghaemi maneshMohsen Gholami & Mitra Arbab Saljooghi _ Tahereh GoudarziAtefeh Khas_Low Art Group _ Mahmoud Maktabi_Ahmad NadalianNooshin Nafisi _ Farzaneh Najafi_Hamid Noorabadi _ Open 5 GroupParisa Rajabian_Shahrnaz Zarkesh_Mitra Soltani _ Fereshteh ZamaniShahrnaz Zarkesh _ Raheleh Zomorodinia

 

 

 

개막식을 하고 작품 투어를 하며 직접 작가들의 작품 설명을 들었습니다. 야외전 작품관람 소요시간은 1:30~2시간가량 소요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개별 사진과 사진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 하신 분들은  http://j.mp/P2Y3R4 이 주소를 클릭해서 보세요

 


투어 도중 금강스타일 

 




금강자연미술센터 _ 충남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산26-3번지

(월요일 휴관 10시~18시 / 10월1일은 관람가능)

www.natureartbiennale.org               Tel. 041.853.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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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에서



 두눈 _  싱글채널 비디오 HD 05:56 _ 2010   출연: 긴 뚝섬  시각음악: 정봉원, 이홍진, 해금연주 황지환


온라인상에서만 선보였던 <죽어야 사는구나>를 이번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맞는 죄대를 만들었습니다. 


 


<죽어야 사는구나> 좌대를 만들었던 손톱 / 금강자연미술센터 공간 중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더불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곳에 설치했습니다. 좌대에 설치한 디지털 액자로 손톱에 대한 저의 경험, 죽어야 사는구나 시와 작업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눈_  손톱, 크리스탈관(유형민) _ 31 x 30 x 23(H)cm _ 2010  

 

소리는 영혼과 닿아 있고
마음속에 새겨진 것은 소리가 된다.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함을 망각한 채, 생존 그 이상의 욕망을 채우고자 자연생태계를 훼손해왔으며 심지어 같은 사람마저 욕망의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자연은 스스로 정화하고자 천재지변을 일으켜 거만한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지만 사람은 또 다시 과욕을 부린다.
끊임없는 욕망을 유한한 물질보다 무한히 나눌 수 있는 정신적인 것으로 돌릴 수 있다면, 사람은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질적 욕망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해도 어차피 욕망의 끝은 죽음이기에 소유한 것들을 모두 두고 가야 한다.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생명을 죽여 왔지만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생명체는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생멸을 반복해온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이,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자 즐거운 삶이 되지 않을까? 우리의 몸도 생멸을 반복한다. 사람 또한 동물이고 자연의 일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몸에서 떨어지는 손톱은 자연의 이치를 들려준다. 인간이 느끼는 감각 중에 소리는 정신적인 것과 가장 가깝다.

 

아래는 좌대에 설치한 모니터에서 상영되는 죽어야 사는구나 시 와 아래는 <죽어야 사는구나> 뒷 벽에 설치한 액자 작업입니다.

 


 

  

 

신의 마음이 예수(ㄹ) / 꿈 _ OHP필름, 거울, 디지털 프린트 _26.3 x 34cm_2011 (2/100)  


현실속에서 꾸는 꿈은 힘겹다.
시련을 이겨내며 그 꿈을 위해 열정을 쏟는 당 
신은 아릅답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사랑스럽다.

 

-지구별에 온 지 34년 두눈 생각-

 


 * 당신의 손톱을 기부받습니다.
손톱은 손끝을 보호하면서 유용한 생활 도구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카드 결제 후 전자 서명 도구로도 사용한다. 손톱은 자라나 노동을 하며 때가 끼고 결국은 절단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것은 인간의 삶과도 닮았지만, 흔히 손톱은 하찮게 여겨진다. 삶의 흔적이기도 한 손톱은 절단의 아픔까지도 떠안는다. 이러한 손톱이 나는 애처롭게 느껴진다.
삶이란 사람과의 관계를 통한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다. 두눈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이다. 넉넉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기부해준 삶의 흔적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인다. 이렇게 관계 맺기 하는 과정을 거처 작품이 완성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독일, 프랑스작가님들의 손톱도 기부받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신 분은 http://j.mp/Su3cfI  <-- 주소를 클릭해서 보세요. 그리고 예~술 한잔하시며


ps: 두눈은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누구나 할 수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일에 함께 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예술은 그 누구도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본성을 자극하여 영혼의 자유를 선사할 뿐이다. -지구별에 온 지 33년 두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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