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검증 - 솔직하지 못함을 보며
황우석 교수는 처음부터 솔직하게 털어 놓지 못하고 언론 플레이를 통해 여론, 상황을 주시하면서 진실을 숨기고 대처해 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다. 병실에 입원해있는 사진을 보면 수염도 깍지 않고 거의 죽어 가는 듯 한 인상의 사진 그리고 논문의 DNA사진 조작설이 불거지자 자체 검증 하겠다고 말하며 퇴원을 했다. 헌대 서울대 내부에서 검증한다 는 것이 또 문제가 될지 모른다. 황우석 교수가 순수하지 못한 방법으로 연구한 것처럼 그 검증 결과에 대해서 도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과물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인간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학에선 더욱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결과(애국주의 아래)라도 그 것의 과정상 문제가 있다면 다가올 미래는 발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과거 군부 독재 정권은 애국 아래 잘못된 만행을 저질렀던 것처럼 인간복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배아줄기세포를 비윤리적으로 사용해서 미래의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연구원의 난자를 기증받은 것이나, 몰랐다고 하지만 거의 매매에 가까운 난자 기증으로 연구를 했다는 점을 아무 문제없다고 넘어 가진 말아야한다. 그 문제는 황우석 교수의 사과로 일단락되긴 하였다.
황교수 논란은 조만간 검증을 통해 진실이 드러날 거라 왜 과학적 윤리 아니 황우석 교수의 연구 윤리 문제는 무모 화되면서 취재 윤리는 이렇게 문제가 되어 방송 중단이 되어 버리고 말았는가? 권력이나 잘못된 애국심에 의해 바르지 못한 길로 가는것 그냥 지켜 볼 수만은 없지 않은가? 반이정_ PD수첩폐지반대 일인시위ⓒ사랑해요 PD수첩 갈등의 원인은 솔직하지 못함에서 온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니 솔직함으로 갈등이 더욱 생겨 날지 모르나 그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우리에게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솔직함은 서로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데 필수 요건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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