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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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ㄹ)님 오신 날에 - 석정현 작가님의 작품을 보고

실천예술 두눈 2014. 12. 25. 00:12

 

 

 

 

 

 석정현_잊지않겠습니다_painter12 / cover pencil _ 2014 

 


페이스북에서 만명이상이 좋아요를 누르고 육천명이상이 공유한 석정현작가님의 <잊지않겠습니다>에는
노란 병아리, 노무현대통령님, 마왕 신해철님, 세월호 아이들을 볼수있다. 나 역시도 그림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고 석정현작가님에게 고마운 마음도 든다. 
모두가 저세상에서 나마 저리 행복해 하며 지내고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수많은 이들이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올해 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이 많다 보니 신이 있다면 이럴 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저 세상에 거는 희망을 위안 삼으며 부조리한 현실에는 눈감고 살아가는 것은 미련한 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잊지않겠습니다>라는 그림에 수많은 사람이 공감한 것을 본 원초적 가해자는 어떤 말을 할까?

"그래 그냥 지금처럼 미개한 것들끼리 저세상의 삶에 위안 삼으며 
 본질에는 눈감고 조작된 의식속에서 미생으로 쭉 살아가라"

 

라고 할지 모를 일이다. 

 


 

두눈체 신 _ 손톱_ 실재크기_2013

영광스런 일을 신에게 돌리는가?
신은 사람으로부터 존재한다. 

-지구별에 온 지 36년 두눈 소리-

 



내일은 현실을 천국으로 만들고자 애쓰신 예수님이 온 날이다.

신의 마음이 예수이고 예수는 사람이었다. 고로 신은 사람으로부터 존재한다.



 

 

두눈_(당)신의 마음이 예수(ㄹ)_ OHP필름, 거울_21 x 29.7cm_ 2011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이 태어난 날 만이라도 예수님과 같은 마음을 내어 

현실을 지옥으로 만든 익숙해진 것들에 저항하자! 

이런 행동이 각 개인의 삶에서 일상이 된다면 저 세상이 아닌, 이 세상이 우리가 바라는 천국이 되지 않을까? 그런 세상에는 누구나 예술가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마음이 예수(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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