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관계가 조금 개선되어 작품을 도와 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에 오늘 본가로 내려갑니다. 틀린 것을 틀렸다 말해야 하는 고지식함 때문에 또 불화가 생길지 모르지만 제 말에 수긍하신 아버지이기에 도와 드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3월 초에 초대전을 앞두고 계셔서 한달에 10일간 총 한달을 도와 드리겠다고 했지요.
이 사진은 아버지 드릴 바지입니다.
이사 온 신림동에서 처음 맞는 겨울인데 지상이라 더욱 춥네요. 7년 간 살았던 서교동 반지하가 겨울에 지내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넘 추워서 산 솜 바지인데 하나를 더 샀습니다. 아버지도 작업 할때 입으면 좋을 것 같아 드리려고요.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옷 선물을 해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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