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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제작과정 정보 NO.11 2010.08.08 |
<마음에서 자라나리> 숭례문에서의 촬영 |
출연 : 전지명 촬영 : 나민규(사진) 두눈(동영상)
두눈 _ 마음에서 자라나리 _ 브론즈, 손톱_ 실재크기 _ 2010
<마음에서 자라나리> 콘텐츠를 만들고자 어느장소에서 촬영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다 숭례문이 떠올랐다. 전소된 국보 1호 숭례문은 한창 복원 공사 중이다. 그리고 또 아이디어가 떠 올랐다. 손톱 꽃의 향기를 맞는 장면이 들어가면 어떨까? 눈을 감고 향기를 음미 하는.
촬영중인 나민규님(excitingpeace) 맡겨진 소중한 시간의 일부를 할애해 자신의 능력을 또 나누어 주셨다. 삶의 가치관 공유에도 참여한 나민규님의 삶의 가치관을 소개합니다.
"직업으로서의 사진은 괴롭고 힘들고 시간이 없답니다. 직장에선 찍을일을 계속 가져오구요. 전 한달에 60건 이상의 촬영을 한답니다. 졸라 바쁘겠죠? 1년이면 720건이에요. 6년이면 4320건입니다. 전 사진으로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찍새입니다. 시간이 없어요. 한가하지 않아요. 그래서 뭔가 멋진것은 못하다가 죽겠거니 싶은 생각을 합니다. 작가는 못될꺼에요.
무더웠던 날, 숭례문을 복원하기 위해 장인들이 화강석을 정으로 다듬는 소리와 쇠를 달구어 연장을 만들고 있던 숭례문대장간을 배경으로
손가락 끝에서 자라난 손톱 꽃의 향기를 음미 하는 신을 연기한 분은 트위터를 통해 두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인연이된 전지명님이다. 마음이 통해서 일까? 손톱을 그리 혐오 스럽게 생각하지 않아 별 꺼리낌 없이 참여해 주었다.
예술은 그 누구도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본성을 자극하여 영혼의 자유를 선사할 뿐이다.
지구별에 온 지 33년 두눈 생각
삶을 영위 하는 동안 손 끝에서 끊임 없이 절단되어 버려지는 삶의 흔적이자 부산물인 손톱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삶의 흔적을 모아 기부한 분들의 기여로 국화 같기도 하고 토끼 풀 꽃 같기도 하고. 손톱 꽃 향기가 느껴 질 수 있기를
아이의 마음으로 음미 한다면.
전문 배우가 아니기에 어색했을 것이다. 화가가 꿈인 전지명님의 삶의 가치관을 소개합니다.
"돈이 없이는 가정도 행복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어떤걸 떠나 난 부자가 되리라 .
<마음에서 자라나리>가 느껴질 수 있을까? 수차래 반복하여 어색하지 않은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마음에서 자라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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