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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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31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5. 3. 3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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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의 글은 멋짐을 넘어 맛나고 홍준표지사님의 행보는 멋도 없네요

    멋있음은 이웃의 부러움을 사는 것이지만
    맛있음은 이웃과 나눔으로 이룬 공감이다.

    고로, 멋짐을 넘어 맛난 예술을 하련다.

    -지구촌에 온 지 36년 두눈 소리-
    media.daum.net  
    [한겨레] 홍준표 경남 도지사님, 안녕하세요?저는 경남 마산의 태봉고등학교 1학년 이현진이라고 합니다.지사님께서 무상급식을 폐지하신 후부터 저희들은 꽃피는 봄을 마냥 즐길 수만은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단식을 시작하셨습니다.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의 걱정 가득한 표정과 뒤숭숭한 사회 분위기를 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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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아직 한 발자국도 못 나간는지 아시는지요?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이 공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할 말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
    “무엇보다 진상규명에 있어서 유족 여러분들이 여한(餘恨)이 없도록 하겠다”

    세월호 가족분들에게 그만하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라고 말한 대통령에게 유가족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라고 해야 합니다.

    정치인들의 잘못된 관행을 보면서
    저의 예술활동의 신조로 삼은 '홍익인간' 이념이 왜 생겼는지 깨달았습니다.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하고 잘 섬기지 않기에 효도라는 말이 생겨난 것 처럼
    나라를 이끌겠다는 이가 공적인 이익 보다는 사적인 이익만을 챙기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런 이념이 생긴 것이라는 걸요.

    내 가족이 당한 일이 아니라고 또는 정치는 혐오스러운 것이니 무관심한 게 마음 편히 사는 것이라고 여긴다면 그러면 그럴수록 지금의 삶보다 더 불행해 질 것입니다.
    그 여파가 늦게 미칠진 몰라도 이것은 부유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원이 다를진 몰라도 영혼은 분명 있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애쓰는 분에게 실천예술가로서 부끄러움을 느끼며
    마음속 깊이 고마움을 표합니다.
    손톱만큼 고맙습니다.

    [1주기] 세월호 유가족 앞에 선 경찰의 만행
    https://m.youtube.com/watch?v=CqTU70rd7NY

    뉴스타파 - 이번엔 ‘시행령 논란’…세월호 특위 좌초 위기
    https://vimeo.com/1237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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