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Facebook

2013년 6월2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3. 6. 2. 23:59
  • profile
    예술 유목 공간에 처음으로 오전 8시에 왔네요. 사)비영리전시공간협의회 주최 비영리 전시공간 및 창작공간 아트 페스티벌 AR-Towns 에 선보일 영상작업을 한다고 무지 바쁩니다.
    첫 전시는 6.6~10일까지 부산 벡스코 아트쇼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5일 저녁 7시30분 YTN사이언스체널을 보시면 메세나폴리스 예술 유목 공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
    image
  • profile
    → 두눈 프리미어로 작업하시는군요! 화이팅하시기바랍니다!
  • profile
    → 두눈 영상 작업 링크 있으세요?
  • profile
    → 두눈 @ 이성호 아네 수천장의 사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Heejoo Gwen Kim 어떤 영상 작업요? 저번에 말씀드린것 같은데 제 홈페이지 혹은 유트브에 올려져 있어요. http://www.youtube.com/twoeyesdunun 그리고 현재 만들고 있는 영상 음악작업 해주실수 있는 분에게 미리 보여주고파서 대략 편집된 앞부분만 올리고 있어요.^^
  • profile
    1월15일, b145호부터 혼자 공간을 사용했고 임대가
    되면 이동해야 하기에 불경기가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종종 공간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으면 조마조마했다.

    홍익인간 사상을 예술로써 실천하려는 두눈인데
    간사한 마음이 든 것이다.

    그러다 주기적으로 이동하며 가축을 기르는
    유목민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마음을 나누고
    참여할 수 있는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메세나폴리스에 분양되지 않는 공간이 있는 한
    예술 유목민으로 두눈은 살아간다.

    주로 가상 공간에서 사람을 만나며 예술활동 했던
    두눈에게 현실 공간을 마련해준 것이 어쩌면

    위로해주었던 메세나폴리스 둘레의
    나무 덕분인 것 같다.

    왜 나무를 절단했는지 관계자분에게 물어보니
    병충해 때문이었다고 한다.

    5월14일 새벽 안식처로 가는 길에 절단된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원래 있던 자리에는 튼실한 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도심으로 이사 온 지 1년 만에 근원으로 돌아갔다.

    1년 후쯤 두눈도 메세나폴리스를 떠나야 함을
    뽑혀진 나무가 암시하는 것만 같다.

    도심에 사는 나무들은 손톱처럼 주기적으로
    절단 되지만, 오롯이 아픔을 감내하며 사람의

    삶을 돕는다. 두눈 역시도 모든 것을 주고 가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나, 무
    내 안의 나 또한 타인에 의해 드러나지만
    자신을 명징하게 하는 건, 자기 자신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으로 완성되는 것은
    자연의 일부로 스며드는 것이 아닐까?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image
  • profile
    → 두눈 어느곳이든 나무가 한그루만 있더라도 '나무로 인한' 생태계가 구축되지요. 수액을 먹는 곤충이 모이고 곤충을 먹는 새가 집을 짓고 알을 낳고... 하지만 도시는 '나무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어주지 못해요. 도시의 가로수는 관상용이라고 봐야죠 뭐. 죽으면 잘라내고 버리는게 복원시키고 다시 심는것보다 쌀 정도니깐.

'Face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6월4일 Facebook 이야기  (0) 2013.06.04
2013년 6월3일 Facebook 이야기  (0) 2013.06.03
2013년 5월31일 Facebook 이야기  (0) 2013.05.31
2013년 5월27일 Facebook 이야기  (0) 2013.05.27
2013년 5월24일 Facebook 이야기  (0) 20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