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쯤 카메라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물질이 정신을 앞서버린 현 사회는 본질보다, 꾸며져 겉으로 보이는 것이 가치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빈곤한 삶을 자초하는, 세상물정 모르는 우둔한 사람으로 치부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불편한 진실을 얘기함으로써 진실을 숨겨온 사람들에게 미움, 혹은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물질에 매료된 삶은 새로운 것들을 아무런 검증 없이 수용함으로써 자아를 잃어버리게 하고 가치관을 물질적 번영으로 획일화시킨다.
이런 사회현상을 명확히 인식시켜 준 것이 두눈을 성찰하게 한 손톱이었다. 직관적으로 떠오른 손톱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소통하려 했지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고민하다 마침내 꾸며진 의미들을 걷어내어 망각했던 기억이 되살아나 두눈을 반성하게 했다. 그리하여 손톱이라 명명된 딱딱한 각질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었다. 손톱은 솔직함 그 자체였으며 인간의 삶과도 닮아 있었다. 자라나 유용한 도구로 쓰이고 그로 인해 때가 끼고 잘려 버려지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 속세의 때가 묻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볼 수 있다. 때 묻는 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숨기고 싶은 치부이기도 하다. 솔직한 손톱은 인간의 치부를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혐오감의 대상이 된다. _ 두눈 프로젝트
알고 보면
메리 크리스마스-두눈이 출연한 충무로 와글와글 및 <Kunstdoc-Artist Cluster 2011> 소식 전합니다.
MBN 충무로 와글와글-16회 ★★직업
방영 일시 2011. 12. 26 오후 8:30 재방송 27일 오전 1:30, 9:00
KUNSTDOC - ARTIST CLUSTER 2011 展
2011.12.27 - 2012. 1.4 쿤스트독 갤러리 휴관 31일 1월1일
먼저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욱 젊은 이들에게 들뜬 날이 된 계기를 아시는지요? 과거 통금 시간이 있었던 시대에 이날은 통금시간과 상관 없이 자유롭게 거리를 다닐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두눈은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신은 예수님의 몸으로 이 땅에 왔고, 예수님은 사람이었으니, 예수님이 탄생한 날이라도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무엇이든 행해 보면 어떨까요? 그렇게 된다면 분명 기적이 일어나겠죠^^ 그리고 예술에서 'ㄹ' 하나를 빼면 예수이 듯이 예수님은 현실을 초월한 예술가 라고도 생각합니다. http://blog.daum.net/dununorg/15848638
두눈이 출연한 충무로 와글와글 및 <Kunstdoc-Artist Cluster 2011> 소식 전합니다 http://blog.daum.net/dununorg/15848638
충무로 와글와글 http://cafe.daum.net/beyun/2Xg/653
후기에 달린 댓글입니다. 하나는 싸이월드 클럽 < klimt-악마적 퇴폐와 고질적 순수> 에서 또 하나는 다음카페의 <민생경재연대> 에서 달아준 댓글입니다. 보여지는 것은 싫어하시는 분이 있지만 그래도 정신적인 것은 응원해 주시네요^^
두눈 프로젝트 - 삼.삼 기부의 날에 앞서 삶을 주름 잡는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나눕니다.
2012년 2월 12일 1시부터
홍대 민들레 영토
최대 참석 가능 인원 40명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로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Your Finger nails Become Art
http://dunun.org/
온라인 기사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20518/46350609/1
손톱작품 활동으로 "생생 정보통"에 출연했는데 (후기 http://j.mp/IJuujE )방금 상품권이 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도 공영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어 출연료가 없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대신 상품권을 주기도 하나 봅니다.
조만간 김해에 또 내려가는데 아버지께 드려야겠습니다. 아버지가 이 방송을 보시고 어머니에게 한 말이 돈을 벌면서 유명해 져야지 하셨다고 하는데... 어쩌든 저의 열정이 상품권으로 환산되었네요.
아버지는 저를 걱정하는 마음에 손톱작업을 그만하라 하셨는데 제가 포기할 것 같지 않으니 이제는 돈벌이하면서 작업을 하라 하시지요. 아버지 지인 분들에게도 손톱을 기부받기 위해서 손톱 얘기를 하곤 했는데 아버지는 흉본다면서 절 때 아버지 아는 분들에겐 손톱 얘기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너 어릴 적에 일을 시키지 말았어야 했는데 한스럽다는 말도 하시고
그래도 아버지 때문에 손톱에 빠져들 수 있었고 그나마 이렇게 하고 푼 예술활동을 할 수 있게 여건을 만들어 주신 아버지가 요즘은 고맙게 느껴집니다. 언젠가는 아버지의 때 낀 손톱을 기부받는 날을 고대하며 계속해서 여러분의 삶의 흔적(손톱)과 함께 쭉 작업활동 해나가겠습니다^^ 잘라 주시는 만큼 붙이도록 할게요.
66 기부의 날이 다가오네요. 손톱 기부 뿐만 아니라 가능하시다면 각자의 삶 속에서 능력껏 이웃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나누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으흐흐
“M 아트 플리마켓“ 6월17일, 두눈도 참여 합니다.
두눈 프로젝트가 꿈꾸는 세상을 현실공간에서도 함께 하고자 하는 소장자를 찾습니다.
소장이란 단어는 “자기 것으로 간직하다“는 것과 ”맡아 보는 일“ 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두눈 프로젝트는 손톱을 매개로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하고자 합니다.
가상공간을 통해 공유 했던 작업을 최대 100개로 에디션을 정해 소장자에게 판매하며 손톱 기부도 받습니다. 손톱을 기부해주신 분에게는 두눈 프로젝트 기념우표 <마음>을 dream니다.
나눌수록 배가되고 깊어지는 예술은 삶을 피보다 더 진하게 합니다.
-지구별에 온지 34년 두눈 생각-
장소: 종로구 소격동 127번지 B1. Space Radio M 시간 PM 12:00~7:00
(안국역 1번 출구 아트선재 방면. 9분 거리 지도 http://me2.do/xkBJ20C)
소장자에게 드리는 두눈 프로젝트 보증서
<MBC 뉴스데스크 - 작품에 쓰이는 이색소재‥'생필품 활용' 예술작품> http://j.mp/MgrxJ0 올해 들어서 네 군데 방송국에서 촬영 요청이 왔지만 방송후기쓴걸 보여드리며 섭외에 바로 응하지 않았습니다.
뉴스는 처음 섭외가 와서 독특한 재료로만 부각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응했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실천예술가 두눈이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는데 방송을 보니 본명과 조형작가로 보도되었네요.
저는 입체작업뿐만 아니라, 영상, 사진, 시, 온라인에서도 예술활동을 하기에 조형작가로 한정되진 않습니다.
방송작가님이 죄송하다며 정정보도는 안 되고 다음에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하셨지요. 커피, 손톱, 펜, 실로 작업하시는 작가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20초 나옵니다^^ 첫 작품은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것 보다는 저의 작가명 두눈에 대해 말하고자 만든 작품입니다.
눈은 항상 아름다운 것 예쁜 것만을 보려 한다.
극과 극이 통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왜 눈이 두 개인지도 알 것 같다.
-지구별에 온지 31년 두 눈 생각-
가는 길이 사무치게
흔들리면 소신을 키워 중심 잡으면 되고
어둡다면 마음길 닦아 빛나게 하면 되고
외롭다면 그림자 동무 삼아 걸으면 된다
가는 길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면 함께 걷는 이가 있지 않을까?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첫 경험 세 가지와 I.U.I 전시 소식
2012년 7월에 두눈은 세 가지 첫 경험을 했습니다. 저와 연이 닿는 분들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8월4일 부터 12일까지 스페이스 라디오 엠에서 국제상상대학 단체전 전시소식과 저 또한 시각예술 전시를 한번도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 첫 경험을 시켜 드리고 싶어 이벤트를 열고자 합니다. 끝까지 읽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체보기-> http://blog.daum.net/dununorg/15848990
4년간 농사지은 선수의 결실을 손톱보다 못한 심판들이 빼앗아 간다. 지켜보는 사람들의 눈이 무섭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고 보니 분노는 사람이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었구나.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은 없을 텐데. . _ 2012.7. 31 런던 올림픽을 보고
두눈체 주름(에디션 1/100)이 디지털 프린트 되어 8월 4일 국제상상대학 정기전에 첫 선을 보입니다. 예술을 통해 내면에 주름잡으로 스페이스 라디오 엠 으로 오세요.
고향의 땅에 나 무를 심다.
내 안의 나는 타인에 의해 드러난다. 그러나 명징 하게 할 수 있는 건 자기 자신이다.
두눈의 단체전 소식 및 시각예술전시 첫 경험 이벤트 안내
http://j.mp/QBIRrF
파랑새님 댁으로 장가 보내야 하는 <눈> 입니다.
스페이스 라디오 엠에서 <눈>을 찾아 작업실로 돌아오는 길에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차가 지나가니 눈이 날아 갈 정도로
가벼운 작업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네요. (조마 조마 찰칵)
하지만 가치를 알아보는 분의 댁으로 가는 것이니 대우를 잘 받을거라 믿습니다.
"<눈>아 또 다른 의미를 생성하며 잘 살아야 해, 전시가 있을 때 다시 보자"
눈은 항상 아름다운 것 예쁜 것만을 보려 한다.
극과 극이 통한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왜 눈이 두 개인지도 알 것 같다.
-지구별에 온지 31년 두눈 생각-
당신의 색깔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색을 찾아 그 색을 띠며 살아가고 계시는지요?
각자의 색깔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두눈 프로젝트는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색깔이 칠해진 손톱을 기부받습니다.
매니큐어를 칠하고 다니지 않는 분은 저처럼 손톱을 자를 때 칠한 후 자르시면 됩니다.
자신의 색을 숨기며 살아가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아이들에게도 살기 좋은 세상이겠지요.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하지 않는 실천에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모아둔 손톱을 기부의 날인 삼삼 육육 구구 데이에 보내주시면 됩니다.
참고 - 66 기부의 날 맞이 용접공이 되다. 그리고 미워 말아요 http://21cagg.org/gnuboard4/bbs/board.php?bo_table=Donation&wr_id=46
두눈 _ 나 무 _ 손톱, 아크릴, 흙, 지폐 _ 8.5 X 5.8 X 19.7(cm) _ 2012 절단된 가로수의 나이테 중심에 설치
이번 99기부의 날은 사람에게 저의 재능을 나누기보다 나무에게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스럽게 살아온 나무가 사람을 위해 도심으로 이사 왔지만 얼마 되지 않아 절단되어 미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완성한 <나 무> 또한 절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소재로 만든 것이라 이 작품이 나무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눈 프로젝트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ununP
구구 기부의 날 실천, 도심에 이사와 죽어가는 나무를 위로 했습니다.
*나무가 죽어가는 소리를 두 눈으로 듣다.*
"미안해 나무야, 그리고 자연아"
매년 3월3일, 6월6일, 9월9일은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날로 정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평일에 실천하기 어려운 분은 기부의 날 앞, 뒤 주말에 실천해도 좋습니다.) 이날들은 축산업에서 육류 소비를 늘리고자 지정한 날이기도 하지만 실천한 기부에 관해 얘기 나누며 보람찬 마음으로... http://j.mp/NMu3Za
다양한 가치의 공존, 손톱이 먼저다!
<상징적 가치로서의 전환> 작업은 두개골 모형에 주로 삶의 부산물이 낀 손톱을 붙이는 작업이다. 두개골은 하나의 뼈가 아니라 전두골, 측두골, 두정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필연인지 우연인지 두개골의 접합부분을 표시한 선이 두눈을 가장 잘 표현 할수 있는 색이라고 여기는 주황색이다.
2010년 본 작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자신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색이 칠해진 손톱을 기부받을 생각은 못했다. 1년 쯤 지나 삶의 가치관 공유(http://j.mp/cJ58Vo)와 같은 맥락으로 각자의 색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자 자신을 가장 잘 표현 할수 있는 색이 칠해진 손톱도 기부받는다고 알렸다. 두눈은 자를 때가 되면 주황색을 칠한 후 자른다. 두눈에게 주황색은 열정의 색인것 같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고 싶은 의지의 표현으로 칠한다. 두개골의 접합부에 두눈의 손톱이 붙는 것은 인류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동하게 하고 싶은 두눈의 열정과 통한다는 생각이 든다.
팟캐스트 비정상회담 (안드로이드 http://j.mp/XDwyjG 아이폰 http://j.mp/PCHyvx)에서 박에스더님이 두눈에게 너무 의미 부여하는것 아니냐고 하셨는데, 생각해 보니 삶을 의미있게 살고 싶은 열정 때문인 것 같다. 또한 의미 없는 예술이 없듯이 심장이 뛰는 한, 삶이 예술이었으면 하는 본성 때문인 것 같다.
종종 동네 철물점에서 필요한 재료를 사는데 사장님에게 메세나폴리스에서 전시 중이라고 보러 오시라고 했다. 오늘 아르바이트에 필요한 추지석을 사러 다시 철물점에 들렸다. 사장님께서는 나는 못 가보고 아이들보고 보러 가라고 했다며 "그림이라면 팔리기라도 할 텐데 손톱 전시를 왜 하나요?" 하신다 ^^;: 그래서 "작가가 전시하는 건 당연한 거지요. 7년간 작업하면서 4분이 사주셨어요" 라고 답했다. 그리고 손톱 모으고 계시는지 물어보니 모으고 있진 않다고 하셔서 손톱 꼭 모아주세요. 하고 나왔다.
얼마 전 오래간만에 본 선배에게 4번째 소장자를 만났다고 하니 "너 작품 팔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하신다. 손톱이 이리 가치 없는 것일까? 삶에서 손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데, 삶에서의 첨병은 "손톱"이다. 그리고 손톱만큼만 진솔하게 산다면 저 세상쯤이야 아무 문제 없을 것이다.
알림장 메세나폴리스에서
봄 바람이 부는 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을 유목하다.
메세나폴리스 건물은 곡선 구조라서 그런지 바람이 좀 심합니다.
오늘은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손톱을 한 번도 기부해주신 적 없는, 손톱 작업을 그만하라고 조언 하신(애증관계의) 선생님도 오시고 GS건설 분양 관계자분과 점포를 매입하려는 분도 들어 와 둘러보고 나가셨지요. (예전에는 조마조마했는데 이제는 무덤덤합니다.)
선생님이 독일에서 했던 낙태에 관한 작업 얘기도 듣고 선생님의 제자가 긍정적으로 변화된 사례도 말씀해주시고... 혁명은 예술이 하지 못한다... 두눈은 예술이 아닌 예술을 하고 있다. 두눈의 예술이 깨진 후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셨지요..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3시간 반이 흘렀습니다. 급하게 집에 가셔야 할 일이 생겨 밥 같이 먹으려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가야 한다며 115호를 나셨습니다. 지하철까지 바래다 드리면서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예술이 아닌 예술을 나도 했다." 라고 하셨지요.
b154호에 머물 때 아버지가 작품을 감상하며 내 쉰 한숨과 "너의 계획이 머냐"며 물어보시고 "왜 네가 그 일을 하려고 하느냐?"한 꾸지람도, 만난 지 10년이 된 선생님의 조언도 두눈이 지향하는 예술의 길을 흔들리게는 하지만 막지는 못합니다. 저는 <비정상회담>에서 말한 것과 같이 저 자신을 믿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지향하는 예술을 깨줄 분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아버지는 "내 살아생전에 너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셨지만
꼭 아버지 살아생전에 빛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언젠가 순수, 마음 우표를 간직한 분을 초대하여 잔치를 여는 날도 꿈꿔 봅니다.
<깨어나 꾸는 꿈>
현실 속에서 꾸는 꿈은 힘겹다.
시련을 이겨내며 그 꿈을 위해 열정을 쏟는 당
'신'은 아름답다. 그래서 나는 당신이 사랑스럽다.
- 지구별에 온 지 34년 두눈 소리-
사랑스런 두눈의 눈물과 함께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을 함께 상상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 유목한 지 75일 째
두눈 _ 노란 향수 _ 호미(할머니 유품), 손톱(가족 3명이 2년1개월간 모음)_ 크리스탈 관 _ 24 x 13 x19(cm) _ 2010
이 땅 위에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모든 이의 마음의 밭을 일구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http://j.mp/d3tHRh
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을 유목하다.
B154호에서
두눈프로젝트-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을 유목하다.
66일째 3번째 이동
이동도움 : 임토우, 이승윤
영상기록 : 강윤철
사진기록 : 노우석
3월2일 B154호에서 115호로
두눈 프로젝트-메세나폴리스에서 예술을 유목하다.
66일째 3번째 이동
이동도움 : 임토우, 이승윤
영상기록 : 강윤철
사진기록 : 노우석
3월2일 B154호에서 115호로
삼일절에 달았던 태극기
메세나폴리스 B154호
정권을 잡기 위한 권력자의 불법 행위에 국민이 분노하지 않는다면,
정치인은 공영을 위해 국민과 한마음이 되려고 애쓸 필요 없다.
대신, 진실을 조작할 수 있는 특정인의 마음만 사면 된다.
-지구별에 온 지 36년 두눈 소리-
두눈 _ DNA _ 디지털 프린트 _26.3 x 34cm_2012 (2/100)
영혼이 이끄는 삶을 살아간다면 어떻게 사는 것은 중요치 않다.
- 지구별에 온지 33년 두눈 생각 -
If life is led with soul, how you live is not important.
-Thoughts of Two Eyes After 33 Years of Life on Planet Earth-
동영상 http://youtu.be/eJ3Wnetx7hY
컴퓨터 파일들을 정리하다 발견한 2007년 두눈 프로젝트 - 솔직한 손톱? 있는 그대로를 보다!
친동생이 찍어준 작품 설치 기록 사진. 이 공간에는 <나 너 하지만 우리> 상영 http://youtu.be/xrn8KT9q8EM
지금은 사라져 버린 홍대 앞 예술공간 헛
두눈체 효 이미지와 글귀를 출력하여 액자에 넣기 전.
공간액자 사장님께서 가격도 저렴하게 해주시고 주문한 것보다 몇 개 더 보내어주셨다. 두눈에게 복을 지어 주시는 분이 참 많다.
예술활동 쭈우욱 해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황금나침반 촬영 중에.
메세나폴리스에서 첫 방송 촬영
언제 쯤 카메라 앞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을까?
물질이 정신을 앞서버린 현 사회는 본질보다, 꾸며져 겉으로 보이는 것이 가치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꾸밈없는 솔직함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빈곤한 삶을 자초하는, 세상물정 모르는 우둔한 사람으로 치부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불편한 진실을 얘기함으로써 진실을 숨겨온 사람들에게 미움, 혹은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물질에 매료된 삶은 새로운 것들을 아무런 검증 없이 수용함으로써 자아를 잃어버리게 하고 가치관을 물질적 번영으로 획일화시킨다.
이런 사회현상을 명확히 인식시켜 준 것이 두눈을 성찰하게 한 손톱이었다. 직관적으로 떠오른 손톱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소통하려 했지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고민하다 마침내 꾸며진 의미들을 걷어내어 망각했던 기억이 되살아나 두눈을 반성하게 했다. 그리하여 손톱이라 명명된 딱딱한 각질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었다. 손톱은 솔직함 그 자체였으며 인간의 삶과도 닮아 있었다. 자라나 유용한 도구로 쓰이고 그로 인해 때가 끼고 잘려 버려지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 속세의 때가 묻고 죽음을 맞이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볼 수 있다. 때 묻는 다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지만 숨기고 싶은 치부이기도 하다. 솔직한 손톱은 인간의 치부를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혐오감의 대상이 된다. _ 두눈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