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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하기 전 김해 작업장에 새가 날아와 노래를 부리기 시작했다. 새가 사용하지 않는 전기 박스 안으로 날아들어 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둥지를 튼 것임을 알게 되었다. 안을 드려다 보니 아기 새 6마리가 있었다. 먹이를 달라고 입을 벌리고 있는 아기 새가 약간 징그럽기도 했지만 생명의 고귀함이 느껴졌다. 가끔 아기 새가 잘있나 드려다 보곤 했다. 어느 날 다시 둥지를 보니 한 마리만 남아 있고 5마리는 사라져 버렸다. 당연한 이치이겠지만 섭섭했다. 남아 있는 아기 새는 둥지에 발이 걸려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 한 마리 아기 새를 위해 부모 새는 계속해서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있었던 것이다. 덕분에 더 오래 새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아기 새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둥지에서 아기 새를 꺼내어 주었다.
그리고 얼마 후 손톱 작업을 못 마땅해하시는 아버지와의 충돌로 나 역시 다시 오지 않을 마음으로 김해 작업장을 떠나고 말았다.
- 추석 연휴를 앞둔 이상주의 예술가의 고백 중에서- -
→ 두눈 lo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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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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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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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좋습니다. 감동의 생명체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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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아하.그럼 이제 손톱깎으면 후배님에게 보내야 겠넹. ㅋㅋㅋㅋ 방가워요 후배님. 작업하눈데 앞으로 손톱 많이 깎아서 보내겠음.존 주말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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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우와 나다 나다 내 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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