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손톱이 예술이 됩니다

두눈작업

페이스북, <국제상상대학+부러진 삽> 연계 전시 기획전을 소개합니다.

실천예술 두눈 2011. 11. 15. 21:45

 

 

 

<국제상상대학+부러진 삽>

연계 전시 기획전

기간 : 2011. 11. 12토 - 11. 24목
장소 : 쿤스트독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2-9)
휴관 : 월요일 / 관람시간 : 11시 ~ 18시(24일은 낮12시까지)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연주제: 소셜네트워킹과 현대미술
일시: 2011. 11. 19 4:00 pm
강사: 윤진섭 (미술 평론가/ 호남대 교수)

 

 

 본전시는 페이스북의 "국제상상대학"과 "부러진 삽"이라는 구룹의 회원들이 참여한 전시입니다.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 가능하며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게끔한 요셉 보이스의 "자유국제대학"을 모태로 합니다. 온라인이 생활의 일부가 된 현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가상공간의 대학이며 설립자는 윤진섭 미술평론가입니다.

 http://www.facebook.com/groups/yoonjs/

 

 


 

 11월 15일 현재 참여 작가 (전시기간에 참여작가가 늘어날 수 있음) :  김용임, 강효명, 김영미, 나민규, 두 눈, 박동수, 박성원, 박성철 백희경, 송원선, 안지혜, 윤지원, 이명환, 이하나, 임수미, 장동수, 장성훈, 전경선, 전나영, 전지명, 전영순, 정수연, 조윤환, 최승환, 최진연, 난나 최현주, 한윤정, Alain Paparone, Mikhail Parshikov, Chandra Shrestha, Wolf Nkole Helzle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기는 것은 아이 키 크기만 한 조윤환 작가의 작품입니다. 군화를 확대한 작업이고 신발 끈의 맨 끝은 손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작품 제목은 휴식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신발 끈이 휴식하는 거 같아요. 휴식하기 위해 긴장감 있게 잡았던 손을 풀고 축 느러져 있는 모양입니다^^

 

 

회화, 설치, 조각, 영상, 참여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 팝콘을 준비해 두었습니다. 팝콘과 함께 작품을 소화가 잘 되게 씹어 주시길 기대합니다.^^

팝콘은 아래 사진을 보면  공중에 떠 있는 < HEDDGEHOMAN COAT>를 설치한 이명환작가가 준비해 주었습니다.

 

 

갤러리에서 테이블 탁구도 칠 수있습니다. 탁구채는 전경선 조각가가 만들었습니다.

 

 

"너는 예술을 위해 나는 생활을 위해"

(주)동상이몽:예술에 눈알 달기

 

그리고 전시장에서 부업이 가능합니다. 난나 최현주님의 작품으로 눈알 하나 붙이면 5원을 벌수 있습니다. 눈알은 캔버스에 자유롭게 붙이시고 붙인 만큼 돈을 가져가시면 됩니다.

 


 

이제 두눈 프로젝트 작업을 소개합니다. 저는 아버지의 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마음에서 자라나리> 를 선보입니다.

웹상에서 공개를 했었는데 유리관에 씌어 전시하는 건 처음입니다. 유리관은 기성품이 아닌 유형민 작가가 두눈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뜨거운 유리를 불어서 만든 것입니다. 작업과정 영상 http://youtu.be/ER9JrPmr01E 

 

 

무한한 정신적 가치로 환원되는 예금

 

갤러리에서 첫 전시한 후 13년만에 처음으로 후원금 상자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최근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피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지속하고 싶은 마음에 예금통을 만들어 설치해 보았습니다. 이 예금은 정신적 가치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예술 기부, 삶을 풍요롭게 변화시키는 보이지 않는 힘.

 

 

나눌수록 깊어지고 배가되는 예술은 삶을 피보다 더 진하게 합니다.
- 지구별에 온지 34년 두눈 생각-

 

 

<순수를 모읍니다.> 손톱 긴 분 대환영입니다. 갤러리에서 손톱을 잘라 기부하는 채험을 해보세요.

핑크색의 엽서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로 되어 있습니다.<마음을 걸어 두고 들을 수 있는 엽서>이지요.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가지고 가셔서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뒷면에는 두눈프로젝트에 관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기부해주신 분은 수첩에 이름과 이메일 주소를 적어 주시고 아래 봉투를 가져 가시면 됩니다. 봉투 속에는 <마음> 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편으로도 기부의 날에 손톱을 기부받습니다. 참고  http://j.mp/vjW01i


 

자신이 직접 생산한 것으로 기부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마음에서 자라나리>

 

주기적으로 절단되는 손톱은 문득 살아온 시간을 의식하게 한다. 잘려나간 손톱 조각은 삶의 치부와 고통을 간직한 삶의 흔적이다. 삶에서 겪는 시련과 인내는 마음속에 꽃이 되어 희망적 삶의 향기를 뿜는다.

 

이작품에 대한 두눈의 경험과 깨달음을 듣고 싶으시면 -> http://j.mp/bWLciY 


 

자대 측면에는 영상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손톱에 대한 어릴 적 기억을 영상으로 만든 손톱반추, 숭례문 공사 현장에가서 마음에서 자라나리 작품을 설치해 두고 촬영 하여 제작한 영상과 작업과정, 그리고 <상징적 가치로서의 전환>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관람이고 전시장이 어디인지 잘 모르시거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으신 분은 토, 일에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북궁역 3번 출구 앞 19일 2시30분(시간 되시면 4시에 시작하는 강연도 들어 보세요) / 20일 4시



예술은 그 누구도 강제하지 않는다. 

다만, 본성을 자극하여 영혼의 자유를 선사할 뿐이다.


-지구별에 온 지 33년 두눈 생각-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