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7일 Facebook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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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17:20|facebook

  김이하님의 '춘정 화' 란 시집을 선물받았어요. 이중 시하나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요시를^^ 모르는 단어가 있어 찾아보고 나니 자연의 순리를 표현하신것 같아요. 또 부러질 가지는 지금 이순간에도 자라나고 있겠지요.
  
  나에게도 부러질 가지가 있다
  
  둔탁하게 쓰러진 등걸
  오싹하다, 저건 주검이다
  바다를 밀어 올리던 바람과
  강물을 밀어내던 폭우가
  그리고 혹독한 폭설의 계절이
  후려치고 흔들고 짓누르며 뽑아버린 삶
  주검도 삶의 하나라면
  그것도 옳다, 그 곁엔
  삭정이를 매달고 푸른 잎을 틔우는
  나무들, 그 사이 흐드러진 꽃들
  어느 것 하나도 자연스럽지 않을 게
  없다, 내가 상처 받으며
  가슴에서 수없이 떨어내는 삭정이와
  내 곁에서 등걸로 누웠던 사람들
  그것도 옳다, 오싹한 사랑에
  등 돌리고 무거운 폭설에
  삭정이를 맡기는 겨울
  새와 꽃들의 잠을 깨우는 그 소리 지나가면
  비와 눈물로 상처를 어른 다음
  나도 봄을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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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17:53|facebook

  함께 해주심 좋겠어요ㅎRT @personalcrusade: 동영상보니... 울 트친작품 참 아방가르드하다능..+__+ @dununorg: 포커페이스 시즌2 4회에 출연했었지요 요것 함 읽어보시고용 <예능 IN 예술> http://j.mp/pRT2lP

  두눈 - 재미 이상의 그 무엇 factory

  blo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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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dia Jeong 21:05|facebook

  → 두눈 나에게도 있다. 그 가지... 멋진 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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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22:36|facebook

  → 두눈 네네^^ 뿌리가 있는 한 계속해서 뻣어 나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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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철 22:46|facebook

  네~페친만남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페북에서 종종 만나시지요 아어지는 폭서에 강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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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o Kim 23:10|facebook

  → 두눈 비와 눈물로 상처를 어르다...봄 맞이..(느낌갖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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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23:14|facebook

  → 두눈 네^^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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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23:14|facebook

  → 두눈 네 이웃이 되었네요. 지금도 넘 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