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P111아트스페이스 기획
김구림 특별 초대전 <음양>
2010. 1. 11 ~ 2. 12
CSP111아트스페이스
오픈 축하 연주 _ 박윤우 기타리스트 www.myspace.com/younwoopark
2002-2004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금호아트홀등 다수의 공연장에서 클래식기타 독주 및 앙상블 연주활동 2005-2009 Radio Netherland Wereldomroep 에서 방송연주 / Amsterdam Conservatory Bigband의 기타주자로 Bim Huis등 연주 활동 / Amsterdam일대 다수의 재즈클럽에서주 / Netherland Stichting Culturele Droomwevers' EURO project 레코딩 세션참가 / KBS 낭독의 발견 출연 / 재즈 피아니스트 임인건과 BMK 콘서트 세션 / 다수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 CSP111아트스페이스 정기공연
기획초대글
CSP111아트스페이스는 2010년 1월 11일부터 2월 12일까지 개관기획 프로그램이자, 2010년 첫 전시로서 ‘영원한 아방가르드’ 김구림 화백의 <음양> 특별초대전을 마련하였습니다.
평면과 오브제, 영상설치를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는 1부 <소멸의 미학> (2010.1.11.~1.31.)과 2부 <Tic Toc Monster>(2010.2.2.~2.12.)라는 부제 하에, 2000년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근 10년 간 서울에서의 <음양> 연작들을 선보입니다. 1부에서는 전통적인 회화의 방법론에 대한 회의와 장르의 해체, 그리고 다시 회화적 이미지 공간으로의 화해적 결합을 추구해 온 김구림 화백의 예술 행보 속에서 조명하고자 합니다. 2부에서 김구림 화백은 지금껏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오브제들을 통해 지칠 줄 모르는 호기심과 시각적 매혹을 향한 탐식적 욕망을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로 풀어가는 예술적 유희의 흔적을 가감없이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김구림 <음양> 특별전시는 한국사회의 현대기술문명과 미디어 문화,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물질적 욕망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적 시각을 가벼우면서도 가볍게 지나치지 못할 농담처럼 던지고 있습니다.
김구림 화백은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부정에 몰두하는 해체적 사유와 유목적 기질의 소유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선은 언제나 자신의 근원인 몸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가 아닌, 현재에도 진행 중인 변화와 생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몸을 향하고 있습니다.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사랑의 시선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역사적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과 사회, 전통과 혁신을 매개하며 건전하고 건재한 비평적 사색을 멈추지 않는 균형추 역할을 유쾌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CSP111아트스페이스의 김구림 <음양> 특별전과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진정한 생을 향한 욕망과 의지를 되새기며, 2010년 무한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펼치며 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 1월 11일 CSP111아트스페이스
김구림 _ 음양 4-S 74 _ Mixed media on book _ 26.5×19cm _ 2004
김구림_ 음양 4-S 368_ Mixed media _ 15X20x5cm _ 2004
김구림 _ 음양 4-S 86 _ Mixed media _ 37×38x33cm _ 2004
김구림 _ 음양 6-S 62 _ Mixed media on wood _ 30.5 X 23cm _ 2006
김구림_S-01_혼합재료_28 ×46.5cm_2001
김구림_ 음양 6-S 62 _ 30.5X23cm _ Mixed media on wood _ 2006
김구림_음양 6-S 47 _ Mixed media _ 지름 23.5cm _ 2006
작가 소개와 작품세계
김구림(대구, 1936-)은 58년 대구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미국을 오가며 미국 현대미술관(MMOA)을 비롯한 유수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45회의 개인전과 약 200회에 가까운 그룹기획전을 통해 식을 줄 모르는 열정과 지적 호기심으로 왕성한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50년대 말 앙포르멜과 60년대 서정적 추상에 잠시 머물다 6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매체 실험과 오브제 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위예술에 몰두하기 시작하며, 연극과 영화, 무용 등 공연예술의 무대미술과 연출활동으로 오늘날 일반화된 개념인 ‘장르의 해체’를 추구하였다. 1969년 실험그룹인 <제4그룹>을 결성하고, 한국현대사회의 기성문화를 비판한 해프닝 <콘돔과 카바마인>, 기성문화를 비판한 해프닝 <기성문화예술의 장례식>과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경복궁 미술관을 흰 베로 감는 작업과 같은 일련의 퍼포먼스들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최초의 전위영화 <1/24초의 의미>와 <무제>, 한국 최초의 라이트아트인 <공간구조 69>, 문명사회에서 미디어의 문제를 다룬 최초의 메일아트 <매스미디어의 유물>과 한국 최초의 대지예술인 <현상에서 흔적으로>(1970)를 발표한 바 있다. 김구림은 한국의 현대미술사 뿐만 아니라 시대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기인 70년대부터 2000년 귀국하여 고희를 넘긴 지금 이 순간까지, 한순간도 현실세계와 유리된 적이 없는 예술 활동을 보여왔다. 그렇다고 시류에 편승하거나 제도에 함몰되지도 않고 주류와 비주류를 아우르며 한국예술 궤적의 필봉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2006년 제7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김구림 화백의 예술적 행보는 한국 예술계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깨어있는 의식이자 지성으로서 여전히 이례적이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작품소장처
CSP111 ART SPACE_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88-55번지 현빌딩 3층 관람시간 11:00am ~ 7:00pm(월요일 휴관/관람료_자율기부 약도) www.csp111.co.kr 02.314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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