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2013년 6월10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3. 6. 10. 23:59
-
오늘 메세나폴리스 상점에서 일하시는 분이 손톱을 기부하러 오셨다. 그래서 "당신의 마음이 예술입니다." 하고 건넨 봉투가 편의점 앞 테이블에 이렇게 되어 있었다. 명함은 손상되어 있었다. 두눈 프로젝트 기념우표 <마음>은 다행히 손상 없이 들어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취급당하는 잘린 손톱과 같이 나의 마음이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두눈의 작품 가치도 이렇게 느끼는 분들이 있다는 방증인 것 같다. 마음이 아픈 밤이다.
손톱 함부로 잘라 버리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시원한 사람이었느냐! _ 두눈 프로젝트
메세나폴리스 예술 유목 162일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