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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11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2. 9. 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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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총괄이사이신 정희석작가님의 도움으로 김포에 위치한 만들고(http://www.mandulgo.com/) 작업장에 가서 예술잔 작업을 반 이상을 하고 왔어요. 이 잔에 두눈체 '술'을 담으려 합니다. 술잔 나무는 정희석작가님이 저와 닮은 나무라고 알려준 단풍나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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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아 저는 실천예술가입니다. 얼마전엔 뉴스데스크에 조형작가로 소개가 되어서 ㅠㅠ 요것 함 보세요 http://blog.daum.net/dununorg/15848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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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뽀샤시하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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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오 빠르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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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 오픈하는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출품작에 관한 글을 추명지님이 번역해주셨는데 글이 너무좋아서 그런지^^;; 번역료를 받지 않겠다고 해서 보답으로 마포만두에서 젤 맛난 갈비만두를 대접했습니다. 2차 커피는 명지님이 쏘고 ㅎ
혹시 미술쪽 번역할 것 있음 이분께 의뢰하세요. 현재 김구림작가님의 텍스트를 번역 중이라고 합니다.
저의 글은 요로코롬 번역 되었습니다.
<두눈 프로젝트 – 죽어야 사는구나>에 대하여
About <Two Eyes Project - Can survive when die>
소리는 영혼과 닿아 있고
마음속에 새겨진 것은 소리가 된다.
-지구별에 온 지 35년 두눈 생각-
Sound is touching soul, and what engraving on mind becomes sound.
-35 years since I've arrived in Earth Planet, Dunun's thought-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함을 망각한 채, 생존 그 이상의 욕망을 채우고자 자연생태계를 훼손해왔으며 심지어 같은 사람마저 욕망의 수단으로 삼기도 한다.
자연은 스스로 정화하고자 천재지변을 일으켜 거만한 우리에게 경각심을 주지만 사람은 또 다시 과욕을 부린다.
Losing that human must live together with nature, human has damaged natural ecosystem for gratifying their desire for something more than survival, even use human as a mean for desire. Although nature raises natural disaster for self-purification and tries to awaken human, human is still too greedy.
끊임없는 욕망을 유한한 물질보다 무한히 나눌 수 있는 정신적인 것으로 돌릴 수 있다면, 사람은 더욱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물질적 욕망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해도 어차피 욕망의 끝은 죽음이기에 소유한 것들을 모두 두고 가야 한다.
If it is possible to switch endless desire over dividable limitless spiritual value, human will live more bountiful. Although we pursue material desire, as the end of desire is death anyway, we leave everything what we possess behind eventually.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생명을 죽여 왔지만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생명체는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생멸을 반복해온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삶이, 자연스럽게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자 즐거운 삶이 되지 않을까? 우리의 몸도 생멸을 반복한다. 사람 또한 동물이고 자연의 일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Human have been killed many lives more than necessary, on the other hand, life live naturally isn't too greedy. Will life to follow the laws of nature become life to share naturally together and happy? Our body also repeats creation and extinction. We must never forget that human is also animal and a part of nature.
‘딱’ 하는 소리와 함께 몸에서 떨어지는 손톱은 자연의 이치를 들려준다. 인간이 느끼는 감각 중에 소리는 정신적인 것과 가장 가깝다.
Fingernail that has dropped out of our body with a snap tells the order of nature.
Sound is closer to spirituality among human senses.
* 당신의 손톱을 기부받습니다.
*Please donate your fingernail -
→ 두눈 아이고 쑥스러워라 그래도 땡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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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꿀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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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형 굴 말고 꿀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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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구나 작품 좌대 MDF밴딩 작업 중
2005년부터 시작한 두눈프로젝트 작업을 단체전에 출품하면서 지원금을 받은 것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수십 번 지원한 전시지원공모에 계속 낙방 하고 있지만 하고자 하는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도움과 기회가 계속 생겨나서 너무 좋습니다. 덩달아 참여하시는 분들도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으니 두눈 프로젝트가 꿈꾸는 진솔한 것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는 세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조금씩 커져 갑니다. 티끌 모아 태심,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정신적 가치를 무한히 나눌 수 있는 예술을 통해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다면 예술가로서 더더욱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알고 보면 우리의 HeArt가 Art입니다^^
두눈 프로젝트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unu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