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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15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2. 7. 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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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자연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윤은혜님께서 사진과 함께 저와 함께 했던 학생들이 쓴 소감문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셨다며 보내주신 학생들의 소감문 일부입니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말했는데 기억에 남는 말들이 있다는 것에 참 기분이 좋습니다^^
1학년 김하림 학생 소감문의 일부분입니다.
멘토분들을 만나 살아오신 이야기, 그분들의 철학, 가치관을 들음으로 우리가 나아갈야 할 방향과 길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실천예술가 두눈 변득수 멘토님은 굉장히 독특하시지만 분명하고 뚜렷한 철학과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다. 일반적으로 더럽고, 쓸모없다고 여겨지는 손톱에서 변득수 멘토님은 순수함을 보았고, 그 순수함을 밖으로 꺼내기 위해 노력하시는 진정한 예술가셨다. 돈을 벌지 못해도 자신의 예술 철학을 믿고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이 순수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내가 가려는 길도 어찌보면 예술가의 길인만큼 배울 부분이 많은 시간이었다. -
두레자연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윤은혜님께서 사진과 함께 저와 함께 했던 학생들이 쓴 소감문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셨다며 보내주신 학생들의 소감문 일부입니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말했는데 기억에 남는 말들이 있다는 것에 참 기분이 좋습니다^^
2학년에 이연준 학생이 쓴 소감문 일부분입니다.
첫 번째는 실천 예술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예술은 형식이나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고,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것이 중요해’라고 말씀하셨을 때 큰 감동을 받고, 잊고 있었던 나의 꿈이 다시 떠오르는 느낌을 받았고, 나의 꿈에 확신이 생긴 것 같아 참 기뻤습니다. -
두레자연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윤은혜님께서 사진과 함께
저와 함께 했던 학생들이 쓴 소감문을 보면서 희열을 느끼셨다며
보내주신 학생들의 소감문 일부입니다. 두서없이 이것저것 말했는데 기억에 남는 말들이 있다는 것에 참 기분이 좋습니다^^
3학년에 황진아 학생 소감문입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시험을 낀 한 달 정도를 착 가라앉은 침체기를 겪던 중 오랜만에 기분좋은 떨림이 느껴진다. 요 몇 주간 책, TV, 수다를 통해 내가 따라가지 못할 만큼 어마어마한 노력 천재들, 어렸을 때부터 뭔가 다른 타고난 천재들, 운이 좋은 천재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나의 의욕은 점점 꺾여만 갔다. 실천예술가 변득수 선생님은 이런 내 모습에 일침을 주었다. 나는 내 소신대로, 내 뚜렷한 목표대로 산다고는 했지만 결국 나도 성공을 꿈꾸고 많은 돈을 원했던 것이다. 변득수 선생님은 사회가, 미디어가 우리를 그렇게 만든다고 하셨다. 손톱으로 작품을 만드시는데 불편하기 때문에 손톱을 자르듯, 우리도 사회에 맞게 조금씩 우리의 모습을 잘라가며 살아간다고.. 갑자기 허무해졌다. 그러게. 내가 왜 성공을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 떨고 있어야하는 건가? 나는 참 진. 아이 아를 쓰는 ‘진짜 아이’라는 내 이름을 좋아하고 그것처럼 살고 싶어했는데, 더러워 보일까봐, 불편할까봐, 손톱을, 아니 내 자신을 잘라가는 것이 맞는 것일까? 아니다. 아~ 후련하다. 이제야 ‘나’에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야 진짜 내가 원하는 길, 주님이 주신 길을 바로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