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2012년 7월9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2. 7. 9. 23:59
  • profile
    미술시대-2007-12호-지상갤러리

    두눈프로젝트 - 솔직한 손톱? 있는 그대로를 보다!

    예술가들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부단한 노력과 실험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확장시켜 왔습니다.
    이것은 예술계 내에서 독립적으로 이룬 것이 아닌 철학, 과학을 포함한 사회 전반적인 진보와 함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탈 모더니즘 성향과 함께 해체주의는 이제까지 하나의 사조가 한 시대를 풍미하던 것에서 주변의 것들로 시선을 분산시켰습니다. 현대미술의 이러한 경향이 부각되는 것은 작가 개인의 체험을 기반으로 한 개념입니다. 이는 예술이 우리의 삶과 유리된 것이 아닌 삶 속에서 그 가치를 찾게 되는 영역임을 확인시켜줍니다.
    한편 예술가들은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표현해 왔습니다. 사회를 음식으로 비유한다면 썩지 않게 하고 맛을 더해 주는 소금의 기능이 바로 예술일 것입니다.

    두눈은 오늘날 예술의 역할이 개인의 사적인 만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예술가도 지식인의 한 사람으로 사회 공통의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두눈은 미래사회에 덕목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홍익인간 사상을 바탕으로 사회 공영을 위해 소외된 것, 부조리한 것들에 대해 사유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사회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진정한 자아를 억압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규격화된 틀에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해 주입식 교육을 받으며 수동적으로 사고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예술이란, 특수성을 통해 일반에 다다라야 하는 것임을 감안 할 때 두눈은 무의식에서 일깨워진 개인적 경험을 자아 성찰하여 자각한 것들을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이는 사회의 스테레오타입을 해체해 억압된 것들을 표면화하여 소외되고 잊고 있었던 것들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생산하려 합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들과 소통하여 현대미술의 한 측면을 알립니다.

    (이런 의도를 표현하기 위한 매개체로 불결하고 하찮게만 여겼던 잘린 손톱을 주재료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피부 표피 속에서 생겨 표피의 표면에서 각질화된 손톱은 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다가 일정 길이 이상 자라나게 되면 이물질이 끼게 되어 불결하게 느껴지고 불편해 짐으로서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잘려 버려집니다. 하지만 이것이 손톱이 가지는 의미의 전부는 아닙니다.)

    현시대에 처해 있는 순수는 아무런 아픔과 거리낌 없이 잘려버려 지는 손톱과 같지 않을까?
    image
  • profile
    고3인 조수진님이 보내주신 삶의 흔적.
    공부 많이 한 손톱이겠네요. ㅎㅎ
    가장 큰 손톱은 순지님의 것이라고. 편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image
  • profile
    → 두눈 사랑스런 분이네요. ^^*
    모은 것도 정성인데 편지까지.
  • profile
    → 두눈 네 ㅎㅎ 수험생입에도 불구하고^^
  • profile
    → 두눈 이거 좋다...ㅋㅋ
  • profile
    → 두눈 읽어 보셨군요^^
  • profile
    → 두눈 라면같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