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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17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2. 1.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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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막은 5년 전 2년 반 동안 준비해서 연 전시회에 아버지가 건배 제의를 하면서 하신 말과 유사합니다. 아버지는 지금도 여전히 제 작업을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아버지가 있었기에 손톱이 더욱 특별하게 여겨질 수 있었기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손톱 반추 http://youtu.be/hCwuskYhoGc 첫 장면은 제가 어릴적 작업하던 모습입니다.)
제 분량만 편집한 것에는 아버지의 2번째 말은 뺏습니다. "너는 내가 살아생전에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 이 말은 전시회 때 한 것이 아니라 작년 손톱 작업을 지속하겠다는 저의 완고한 생각에 아버지가 답답한 마음에 하신 말입니다. 최고의 안티가 된 아버지와 저는 더욱 사이가 멀어져 버렸습니다. 언젠가는 아버지도 제 작업의 가치를 인정해줄 날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봅니다.
제가 손톱 작업을 끝 낼 수 있는 날은 아프리카 등의 도움 없이는 살기 어려운 이들 또한, 기부의 기쁨을 누리는 날입니다. 그들에게도 두눈 프로젝트가 미치기 위해 미친 듯이 예술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녹화를 끝내고 어떻게 하면 작품을 팔 수 있을까 고민 했습니다. 시각예술품은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고 구매할 수 있는 층은 극소수입니다. 두눈 프로젝트의 작품은 소장(所藏)자가 독점하는 것이 아닌 일종의 공공재이길 바랍니다. 그래서 1년에 한번이라도 전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나눔의 가치를 아는 분에게 판매를 하려 합니다.
나눌 수록 배가되고 깊어지는 예술은 삶을 피보다 더 진하게 합니다.
-지구별에 온지 34년 두눈 생각
마침 연말을 맞아 쿤스트독 갤러리의 운영 기금 마련 소품전이 있었고 좋은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글 쓰는 작업도 많이 하는 두눈은 작품의 이미지와 함께 디자인하여 디지털 출력으로 에디션 가능한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에디션 수를 많이 하면 가격도 저렴해지고 소장할 수 있는 층도 넓어 질 수 있습니다. 소장의 뜻이 놀랍게도' 맡아 보는일'도 있는 것입니다. 두눈 프로젝트를 가상 공간에서 만이 아닌 실 생활 속에서도 공유 하고자 하는 소장(所掌)자에게 판매하는 것입니다. 두눈 프로젝트 역사상 처음으로 <깨어나 꾸는 꿈> 1/100 과 <(당)신의 마음이 예수(ㄹ)> 1/100 두 점을 팔았고 30%는 쿤스트독 운영 기금으로 내었습니다. 이제 작품을 팔아 보았냐고 질문하면 당당히 작품을 팔았노라 아니, 소장자를 만난 노라 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영상 및 전체 후기 보기 -> http://cafe.daum.net/beyun/2Xg/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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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당근이징 http://j.mp/ymjM3P 인터넷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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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출연한 방송영상 인데 시간되시면 감상해 보세요. 오해가 생길수 있는 부분을 포함해서 방송후기도 적었습니다. 읽어봐 주시고 아래 추천도 눌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http://cafe.daum.net/beyun/2Xg/653
"이렇게 저렇게 연관 잘 짓는 손톱 아티스트"
바쁜 일상속에 스쳐지나 가는 것 또한 분명히 어떤 인연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 작업은 정신적인 관계로 시작해 신체적인 관계도 맺어져 완성됩니다.
덧 붙여, 현대인은 섬과 같은 존재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보려 한다면 섬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과 제 마음 또한 연결되어 있을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예술 한잔 하실래요?^^ http://youtu.be/dT9ys1n_Clg -
→ 두눈 Dunun you have a nice page here....the one above l know...my husband was there in U.S...doing dessert sculpture!!!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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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좋은뎀..ㅋㅋㅋㅋ 그냥 있는 그대로가 머찐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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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눈 네 그쵸그쵸^^ 시간되시면 후기글도 읽어봐 주세요 http://cafe.daum.net/beyun/2Xg/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