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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12일 Facebook 이야기

실천예술 두눈 2012. 1. 1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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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눈 두눈님의 올리는 자료마다 감동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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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눈 나는 행복합니다

    전신불수 실명 17년간 와병
    꽃동네 고 배영희 엘리사벳의 시

    아무 것도 가진 것 없고
    아무 것도 아는 것 없고
    건강조차 없는 작은 몸이지만
    나는 행복합니다

    세상에서 지을 수 있는 죄악
    피해 갈 수 있도록 이 몸 묶어 주시고
    외롭지 않도록 당신 느낌 주시니

    말할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세가지 남은 것은
    천상을 위해서만 쓰여질 것입니다

    그래도 소담스레
    웃을 수 있는 여유는
    그런 사랑에 쓰여진 때문입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99년 이 시를 읽고
    꽃동네 가서 봉사하리라 마음 먹고 가서
    세 번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어 보았답니다.

    많은 사랑을 배우고
    용기를 얻고 와서 전자책 만드는 데
    몰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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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눈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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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눈 긍정의 웃음으로 알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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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눈 네 말씀 고맙고 시도 고맙습니다. 천상에서도 쓰임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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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눈 두눈님, 그래요 눈물이 나면서도 헤어지고 나니 힘이 샘솟더라구요 ㅎㅎㅎ